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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회장 윤종규 내정에 지배구조 안정 기대

KB금융지주를 이끌 차기 회장에 윤종규 KB금융지주 전 부사장이 내정됨에 따라 지배구조가 안정을 찾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윤종규 회장 내정자는 고 김정태 국민은행장이 이끈 통합국민은행 초기 시절부터 최고재무책임자(CFO)를 한 인물로 재무기획에 능통하며 20년 연구원(애널리스트) 경력으로 친화력과 소통력이 가장 좋은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KB금융의 발목을 잡아온 지배구조를 모범적으로 안착시킬 기회”라며 “수익성 회복과 기업가치 제고 노력 등을 보여준다면 주가도 적절한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3분기 KB금융의 순이익은 4,037억원으로 전망치를 웃돌 것이며 연간 순이익도 1조5000억원 안팎이 될 것”이라며 “LIG손해보험 인수에 대한 답도 나올 것으로 예상하는 등 ‘겹경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은 내년 말 기준 0.53배로 은행 평균보다 낮다”며 “실적 회복과 인수에 따른 주가 상승 동력까지 가세해 PBR이 은행 평균 이상으로 상승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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