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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2% 올라… 원자재 값 내리고 마진은 개선


한국타이어가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마진 개선 기대감이 커지며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700원(2.01%) 오른 3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타이어는 이날 장중 한때 5% 이상 오르는 등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최근 천연고무, 부타디엔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면서 내년부터 본격적인 마진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주가는 7월 고점에 비해 약 30% 정도 떨어져 주가 부담이 낮아졌다”며 “최근 원자재가격이 떨어지면서 가격 부담이 낮아져 프로모션을 통해 수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여력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최근 원자재 가격 하락이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조 연구원은 “그 동안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미뤄왔던 타이어 수요가 최근 가격 하락으로 다시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며 “타이어 수요의 경우 약 70%가 타이어 대체 시장에서 창출되기 때문에 판매 규모 축소 보다는 마진 개선 효과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조업일수 확대로 가동률이 개선되고, 천연고무 가격 하락으로 톤당 재료비도 지난 분기 보다 소폭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며 “4ㆍ4분기에는 영업이익률 10%로, 두 자릿수 마진 회복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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