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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FTA 국내車 수출효과 제한적"

자동차산업연구소 전망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되면 유럽 자동차메이커들의 내수시장 점유율은 상당히 높아지는 반면 국내 업체의 수출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는 13일 ‘한-EU FTA 협상전망 및 주요 이슈’라는 보고서에서 이같이 예상하고 “협상과정에서 부품관세 철폐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자동차 유럽 수출은 10%의 관세가 사라져 일본차에 뒤지는 가격경쟁력이 높아지겠지만 오는 2009년부터 현지생산 규모가 60만대가 돼 현지판매가 늘어나게 된다고 지적했다. 또 EU의 엄격한 환경규제도 비관세 장벽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했다. 이에 비해 내수시장에서 고가의 프리미엄 차급 위주인 EU산 자동차는 관세철폐로 꽤 큰 가격인하 효과가 기대돼 가격경쟁력이 높은 일본업체를 견제하면서 점유율을 높여나갈 수 있다고 연구소는 내다봤다. 보고서는 “EU시장에서의 현지생산을 고려, EU측 부품관세는 즉시 철폐하도록 하고 국내 조달비용 인하를 위해 국내 부품관세도 빠르게 인하해야 FTA 체결효과가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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