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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성공 스터디 전략] 친구와 NO… 목표 같은 사람끼리 YES!

효율 높이려면 인원 4~5명 넘지 않도록<br>단기간 많은 정보 공유 팀워크 발휘해야

잡코리아가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개최한 워크숍 행사에서 구직자들이 컨설턴트로부터 취업 스터디 구성 전략에 대한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제공=잡코리아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속담처럼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는 마음 맞는 친구들과 함께 모여 공부하면 성적도 쑥쑥 오르고 취업 의지도 더 불타오르기 마련이다.

실제로 한 취업포털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학생 2명 가운데 1명은 취업스터디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이들 가운데 80% 가량이 스터디가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의 조언으로 단 기간에 효율적인 공부를 통한 취업에 성공하기 위한 취업 스터디 전략을 알아본다.

취업 스터디그룹을 꾸릴 때 가장 신경 써야 할 점은 반드시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저 두루뭉술하게 취업 전반에 관련한 스터디를 하겠다고 하면 짧은 기간 안에 효과적으로 공부를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토익 고득점' 또는 '00기업 면접 대비반' 등 특정 목적을 설정한 후 그에 맞춰 스터디 커리큘럼을 짜고 멤버를 모집해야 한다. 만일 스터디 모임 참가자들끼리 전문 지식을 나누기 어렵다면 대학 취업지원실 등의 도움을 받아 전문가를 초빙해 조언을 얻으면 한결 도움이 된다.

아울러 스터디그룹 구성원의 나이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구성원의 나이 차가 많이 날 경우 목표 설정에서부터 어려움이 따른다.

때문에 당장 몇 달 안에 취업에 성공해야 하는 목표를 가진 4학년 2학기 재학생이나 갓 졸업한 취업준비생 위주로 팀을 꾸리는 것이 좋다. 토익 고득점을 위한 스터디의 경우 나이는 크게 상관이 없지만 점수가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여야 능률과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다.

아울러 스터디 팀을 꾸릴 때 인원은 4~5명을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기소개서도 공유하고 제대로 된 모의면접도 하려면 최소한 스터디 인원이 7~8명은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구직자들이 많다.

그런데 인원이 무작정 많아질 경우 커리큘럼이나 스터디 진행 방식 등에 대한 의견 일치를 보기도 쉽지 않고 적절한 통제와 끈끈한 결속력을 기대하기도 힘들다.



4~5명의 적절한 인원으로 스터디를 구성했다면 나만 혼자 많은 정보를 얻어 가겠다는 욕심을 가장 먼저 버려야 한다. 실제로 스터디를 하다 보면 자신이 어딘가에서 알게 된 정보는 꼭꼭 숨긴 채 다른 스터디원으로부터만 정보를 캐내려는 구직자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팀 워크를 깨드리는 이 같은 행동은 결코 좋은 결과를 낳기 힘들다. 함께 윈윈(win-win)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팀워크를 발휘해야만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내용을 공유하고 각자 원하는 기업에 모든 스터디원이 취업하는 행복한 결말을 맞이 할 수 있다.

스터디 구성원에 따라 어떤 스터디 그룹은 모두가 줄줄이 고배만 마시고 또 다른 그룹은 하나 같이 취업에 성공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결국은 가장 중요한 것은 팀 워크라는 사실을 입증한다.

마지막으로 유념해야 할 부분은 스터디 구성원끼리 식사와 술자리를 자주 갖는 것은 피해야 한다는 점이다. 정해진 스터디 시간이 끝나기 무섭게 친목 도모를 한답시고 뒤풀이 장소로 달려가는 스터디 그룹을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이렇게 되면 공부는 어느새 뒷전으로 밀려나고 스터디 구성원 간의 관계는 오매불망 취업을 꿈꾸는 신세한탄만 들어주는 사이로 변해 버린다.

스터디 멤버를 가까운 친구들로 구성하는 것이 절대 금물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취업 포털이나 인터넷 카페에서 만난 새로운 사람들과 오로지 취업이라는 한 가지 목표에만 전념한다는 각오로 임하자. 뒤풀이는 합격 통보를 받아 들고 난 이후에 해도 전혀 늦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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