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지구촌 So hot!] '콩코드 재비행'은 만우절 거짓말

비운의 초음속 여객기 콩코드가 다시 하늘을 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파리 항공우주박물관의 발표는 '만우절' 거짓말로 드러났다. 오는 6월 열리는 파리 에어쇼에 즈음해 콩코드 여객기의 시범 비행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던 파리 항공우주박물관은 몇시간 뒤 콩코드 여객기의 재비행 발표는 시선을 모으려고 꾸민 거짓말이었다고 해명했다. 앞서 박물관측의 발표에 따르면 시범 비행은 6월 16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승객 50명을 태우고 파리 외곽의 르 브루제 공항을 이륙한 뒤 아일랜드 인근 상공에서 속도를 높여 음속을 돌파하고 2시간 뒤 회항한다는 것이었다. 콩코드는 영국과 프랑스가 합작 생산한 최초의 초음속 여객기였으나 이를 구매한 항공사는 에어 프랑스와 브리티시 에어웨이스 뿐이었다. 그나마 두 항공사도 지난 2000년 승객과 승무원 113명이 숨지는 대형 사고가 일어나자 운항을 단계적으로 축소했으며, 2003년에는 정기 운항을 완전 중단해 콩코드기는 지난 6년간 지상에 발이 묶여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