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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맨’ 기성용ㆍ차두리 친선경기서 첫 실전호흡

기성용(21)과 차두리(30)가 북미 투어 중인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 소속으로 처음 실전에서 호흡을 맞췄다. 미드필더 기성용과 수비수 차두리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의 친선경기에서 1대1로 맞선 후반 22분 나란히 교체 투입됐다. 차두리의 이적으로 한솥밥을 먹게 된 두 태극전사가 셀틱 유니폼을 입고 실전에 함께 나선 것은 처음이다. 이들은 지난 15일 필라델피아 유니온과의 친선경기(0대1 패) 때는 출전하지 않았다. 전반 34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에게 선제골을 내준 셀틱은 후반 16분 요르고스 사마라스가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이뤘지만 후반 34분 대니 웰벡, 41분 톰 클레버리에게 연속골을 내주고 1대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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