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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용시장에도 '훈풍' 조짐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1만건 또 줄어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51만4,000건을 기록, 고용시장에도 훈풍이 돌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 예상치는 52만5,000건이었다. 15일 미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전주 52만4,000건이었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난주에도 하락하면서 지난 6주간 5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다 변동성이 덜한 4주간 평균치는 53만1,500건으로 집계돼 6차례 연속 줄어들었다. 새로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사람들의 수가 준다는 것은 기업들이 근로자들 덜 해고하고 있으며 다시 고용에 나설 의지가 있다는 의미다. 한편 실업수당을 받는 실업자 수를 집계하는 실업보험 연속수급 신청자 수는 전주보다 7만5,000명 줄어든 599만명을 기록했다. 실업보험 연속수급 신청자 수가 600만명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 3월 넷째주 이후 처음이다. AP통신은 실업보험 연속수급 신청자 수가 이처럼 줄어든 이유는 통상 26주간의 실업수당 수급을 마친 실업자들이 최장 53주까지 실업수당을 지급하는 ‘긴급 실업수당 프로그램’으로 옮겨갔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2007년 12월 이후 미국에서 사라진 일자리 수는 720만개로 추정된다. 9월 현재 미 전체 실업률은 9.8%로 2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미 정부는 실업률이 10%를 뛰어넘은 후 내년 초ㆍ중반부터 다시 낮아지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발표된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0.2% 상승, 두달째 상승세를 보였다. 전년 대비로는 1.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높은 실업률이 지속되면서 수요압력이 나타나지 않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인플레이션을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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