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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사격장 日사망자 7명으로 줄어

1명 한국종업원으로 밝혀져

부산 실내사격장 화재로 숨진 일본인 관광객 8명 중 1명이 사격장 종업원인 이모(32)씨로 확인됐다. 16일 이갑형 부산 중부경찰서장은 이날 오후 경찰서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모씨의 가족들이 일본인으로 분류된 사망자 중 한 명에 대해 "오른쪽 팔찌와 왼쪽 손목에 착용한 시계 등 소지품으로 미뤄 이씨가 맞다"고 주장함에 따라 이씨 형의 DNA를 채취, 분석한 결과 이씨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 서장은 "화재 피해자 신원과 관련해 혼선이 있고 사상자에 외국인이 포함돼 있어 사상자 신원 문제가 국제 관례상 중요한 문제이어서 브리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당초 부산소방본부가 발표한 사상자 명단에서 부상자로 분류된 '종업원 추정 1명'은 사망자 명단에 오른 일본인 나카오 가즈노부(中尾和信ㆍ37)씨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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