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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발전소 게임진출효과 “글쎄”
입력2003-12-02 00:00:00
수정
2003.12.02 00:00:00
이학인 기자
지식발전소(066270)가 온라인게임 사업 진출을 재표로 이틀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온라인 게임시장이 이미 과점단계로 접어들고 있어, 시장진출 효과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지식발전소는 인터넷 게임포털인 `게임나라 닷컴`을 정식으로 서비스한다고 발표했다. 게임나라 닷컴은 단순한 캐주얼게임에서 아케이드게임까지 전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제공하며, 아바타서비스ㆍ운세ㆍ만화ㆍ영화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해 다른 게임주들과 차별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표로 주가는 전일 상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5.42% 뛰어 올랐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지식발전소의 게임진출이 `제한적 효과`에 그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 온라인게임시장은 한게임ㆍ넷마블ㆍ피망 등 3강구도 굳어진 상태여서 지식발전소의 신규진출이 큰 시장파급 효과를 가지기 어렵다는 전망이다. 김창권 교보증권연구원은 “다른 게임과의 차별화가 부족하다”며 “최근의 주가상승은 새로운 재료발표와 그동안의 낙폭과대 등이 합쳐져 일어난 것으로 추가상승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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