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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돈 과감하게 더 풀겠다"

인민銀 "경기회복 위해 충분한 유동성 보장"

중국은 은행을 통해 1분기에만 4억5,500억위안(약 900조원)의 현금을 시중에 공급한데 이어 앞으로도 더 과감하게 현금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6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전날 발표한 '1ㆍ4분기 금융정책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올해 1ㆍ4분기 경기가 예상보다 좋았다고 분석하면서, 경기회복을 위해 충분한 유동성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중국은 지난 1ㆍ4분기에 경기부양을 위해 4억5,500억위안(약 900조원)을 신규대출했다"면서 "앞으로 신규 대출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이 같은 방침에 따라 지난 1ㆍ4분기 신규 대출액이 올해 목표인 5억위안에 근접했음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금융정책을 계속 완화하고 시중은행의 대출을 억제하지 않을 전망이다. 보고서는 또 "중국 경제가 지난 1ㆍ4분기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고 진단면서도 "그러나 중국 경제의 전망은 대외경제의 불확실성과 민간투자 둔화 등의 요인 때문에 아직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밖에도 중국경제가 ▲생산설비 과잉 ▲일자리 부족 ▲소득 증가폭 둔화 등의 심각한 난제들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지난 3월 시중은행의 신규대출이 역대 월별기준 최대인 1조8,900억위안을 기록했으나, 4월 들어 신규대출 규모가 3월의 3분의 1 수준인 6,000억위안으로 갑자기 위축되면서, 중국 정부의 통화정책에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분석들이 최근 고개를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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