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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 택시 몽골 도심 누빈다

현대자동차는 몽골 울란바토르시에서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택시 런칭행사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울란바토르시와 아반떼 택시 공급계약을 체결한 현대차는 올해 안에 1,200대의 아반떼 택시를 공급하며 다음달부터 운행된다. 몽골 정부는 2008년 말부터 추진해온 ‘대기오염 감소 및 대중교통 현대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신규 택시차량을 구매하며 아반떼 택시를 도입키로 결정했다. 울란바토르시에는 현재 15개사의 712대의 택시가 운행 중이며, 이번 공급으로 현대차는 울란바토르시 택시 시장 점유율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반떼 택시는 고연비, 저배기가스 등 경제성뿐만 아니라 친환경성 면에서 뛰어난 상품성을 가지고 있어 몽골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적합한 모델”이라며 “특히 신형 아반떼는 현대차만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높은 제품력으로 현대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2006년과 올해 3월에는 싱가포르 최대 운수기업인 컴포트델그로 그룹과 택시 공급 계약을 맺기도 하는 등 아시아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택시 시장 판매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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