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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신약 '밀리칸주' 상반기 시판

간암신약 '밀리칸주' 상반기 시판 [신약개발, 우리가 뛴다]동화약품 동화약품공업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제약회사로서 올해 창립 104주년을 맞는다. 동화약품은 올해 새로운 신약 출시와 더불어 내실있는 알찬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밀리칸주(注) 출시로 새로운 사업준비 철저 ▦수익성 있는 제품의 중점 개발 ▦수금목표 달성으로 유동성 확보 ▦신약ㆍ신물질 개발능력 향상 등을 경영방침으로 설정했다. 신약개발 분야에서 동화약품( www.dong-wha.co.kr)은 1973년 10월 경기도 안양에 중앙연구소를 설립, 정용호 연구소장을 주축으로 본격적인 신약 개발연구에 박차를 가해 왔다. 동화약품 중앙연구소는 현재 박사급 연구원 6명을 포함한 70여명의 연구원들이 신약 및 신기술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동화약품은 올 예상매출액 1,520억원 중 5%에 해당하는 75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입할 계획이다. 동화약품이 개발 중인 신약으로는 간염 및 류머티스관절염 치료제 DW-166HC(밀리칸주), 퀴놀론계 항생제 '프로타진정'(DW-116)과 DW-10102등이 있다. 동화약품은 또 해열진통제 '리키펜액'(액상좌제), 거담제 염산암브록솔 및 위장기능개선제 '시사프라이드' 등 신기술을 이용한 신제형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밀리칸주는 지난해 말 밀리칸주를 간암치료제로 상품화하기 위한 최종 임상시험(치료율 86%)을 마쳤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승인을 거쳐 오는 6월께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다. 밀리칸주는 류머티스관절염 치료제로도 개발 중이다. 전기 2상 임상시험에서 관절당 밀리칸주 10~20mCi(밀리 퀴리)를 3개 환자군(群)의 관절강에 주사한 결과 60~100%의 치료율을 보였으며, 100% 치료율을 보인 15mCi 투여량으로 올 연말까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등에서 후기 2상 임상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치료제는 3상 시험을 거쳐 오는 2003년 9월께 상품화될 전망이다. 동화약품은 밀리칸주는 물론 전임상시험 중인 방사성 피부암치료제(홀뮴패취제 DW-167)에 대한 기술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동화약품은 2000년대 국내 신약개발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항생제, 항암제, 항바이러스제 및 골다공증 분야 신약 개발에 전력하고자 간염치료제, 항균제 계열의 신약 개발연구와 의약원료 개발, 제어방출제제 등 신제형 제품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위장연동치료제 '동화 시사프라이드'(개발완료)는 얀센의 특허가 2002년 만료되고, 합성법의 경제성이 뛰어나 고부가 품목으로 수입대체 효과를 클 것으로 전망된다. 동화약품은 이미 새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고 한국얀센과 전략적 제휴를 맺어 공동마케팅을 수행하고 있다. 소염진통제 '리키펜액'(개발완료)은 온도에 따라 물성이 변하는 플록사머(P407/P188)를 주기제로 한다. 생체부착성 고분자인 알긴산나트륨과 해열진통제인 아세트아미노펜을 첨가해 제조한 제품으로 실온에서는 액체상태이나 직장 투여시 체온에 의해 신속하게 겔화, 직장점막 부착력과 약효가 뛰어나다. 퀴놀론계 항생제인 프로타진정 DW-116(임상 2상)은 체내동태가 탁월해 1일1회 투여로 충분히 약효를 발휘하며, 임상시험 결과 기존의 대표적 퀴놀론계 항생물질(ciprofloxacin) 보다 요로감염증 치료에 효율적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개발 성공시 국내에 수입되는 기존 항생제들을 대체, 그 영향이 4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C형 간염진단키트(DW-HCV Rapid IC Kit)도 개발을 서둘고 있다. 이 키트는 기존 제품과 달리 혈액을 떨어뜨려 수분만에 질병 유무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정밀도도 기존 제품에 비해 우수하며 국내는 물론 C형 간염 발생빈도가 높은 선진국에서도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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