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이달 말 안양 호계동의 아파트 410가구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9,892가구를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공급이 예정된 지역은 최근 분양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열기를 보이는 위례신도시를 비롯해 하남 미사지구, 남양주 별내지구, 경산 신대부적지구, 송도국제도시 등 총 13곳이다.
10월 중에는 위례신도시 2개 단지와 하남미사 등 3개 수도권 대규모 신도시에서 2,847가구를 선보인다. 위례 A2-9블록에 공급되는 위례 센트럴 푸르지오는 94·101㎡(이하 전용면적) 687가구로 이뤄졌다. A3-9블록의 그린파크 푸르지오 역시 중대형인 101·113㎡ 972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반면 하남 미사 강변 푸르지오는 74·84㎡의 중소형 1,188가구로 구성된다. 대우는 같은 달 남양주 별내지구에서도 84㎡ 이하 중소형 1,100가구를 내놓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하반기 공급되는 아파트는 단지규모와 입지ㆍ가격은 물론 설계에서도 차별화된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 상품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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