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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찍은 사진이 대한항공 CF에 등장했다. 대한항공은 30일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방영될 ‘조양호님의 자랑’1편과 ‘대한항공의 자랑’3편 등 총 4편에 조 회장이 촬영한 사진을 사용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진들은 조 회장이 평소 우리나라 명소를 여행하면서 틈틈이 촬영한 사진으로 알려졌다. 이번 광고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조 회장의 사진은 북한산 정상 바위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과 부석사, 장승, 태백산 등이다. 조 회장은 사진은 물론 ‘항상 변화하며 새로운 마음과 각오로 더 나은 미래를!’ 등 광고의 글귀 역시 직접 작성했다. 조 회장은 평소 사진을 취미로 즐기며 프로급 사진실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호를 딴 ‘일우 사진상’을 제정해 유망한 사진가들을 후원하는 등 사진에 대한 애정을 표출하는 것은 물론 직접 찍은 사진으로 새해 캘린더를 제작해 매년 외국 기업 CEO, 주한외교 사절 등 국내외 지인들에게 선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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