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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코펜하겐 기후회의 17일 참석

美·印정상 등 총회 참석키로<br> 李대통령도 17·18일 회의에

SetSectionName(); 이 대통령, 코펜하겐 기후회의 17일 참석 타결 가능성 높아져 강동호기자 eastern@sed.co.kr 전세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하기 위한 제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가 7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막한다. 오는 18일까지 2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 만모한 싱 인도 총리 등 전세계 105개국 정상이 참가해 인류 최대의 과제인 지구 온난화 문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한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이 세종시 원안 수정과 예산안 처리 등 산적한 국내 현안에도 불구하고 주요20개국(G20) 의장국으로서의 국제적 지위를 감안해 17~18일 회의에 참석한다고 6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선도개도국으로서 온실가스 감축을 둘러싼 선진국과 후진국 간 '다리(가교)'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청와대 정책라인의 한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G20 의장국으로서 우리나라의 선도적 역할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모든 국가의 동참을 호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미 대통령도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기 위해 노르웨이 오슬로로 떠나는 길에 회의 초반 잠시 들르려던 당초 일정을 변경해 마지막 날 코펜하겐 회의에 전격 참석하기로 했다. 미국 백악관은 이날 "모든 국가들이 기후변화 대응을 선언하는, 코펜하겐 의정서를 위한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면서 오바마 대통령의 회의 참석 일정을 밝혔다. 이에 대해 유럽 정부 관계자들과 환경전문가들은 상당한 온실가스 감축 결정이 나타날 수 있다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는 "오바마 대통령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그의 참석이 야심 찬 코펜하겐 협정을 위한 정치적 모멘텀을 증가시켜줄 것"으로 기대했다. 덴마크 정부 관계자들은 "100개국 이상 국가 수장들의 참석을 확인했다"면서 "지난 1997년 교토의정서의 계승을 위한 기반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희망을 표시했다. 당초 교토의정서를 대체할 새로운 기후협약 마련을 논의할 이번 회의에 부정적이었던 인도는 전지구적 문제인 온난화 방지에 동참하라는 국제사회의 압력이 커지면서 태도를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원자바오 중국 총리 및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회의 참석 소식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됐다.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을 주도하고 있는 주요국 정상이 모두 참석하게 됨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정치적 대타결이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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