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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CEO "행정수도 위헌결정 긍정적"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은 헌법재판소의 `행정수도이전 위헌 결정`이 외국기업의 한국내 사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경영연구원(이사장 전성철)은 20일 국내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는 외국계 기업의 CEO 22명을 상대로 '행정수도 위헌결정에 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조사대상 가운데 8명은 `헌재의 위헌결정이 외국계 기업의 한국 내 사업에 매우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으며 4명은 '대체로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해 응답자의 54%(12명)가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위헌판결이 `외국계 기업의 한국 내 영업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은 14%(3명)에 머물렀다. 외국인 직접투자(FDI)와 관련, 응답자의 41%(9명)는 `행정수도가 이전되지 않음으로써 외국인의 대 한국 직접투자가 늘어날 전망`이라고 답했다.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외국인 직접투자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응답은 45%(10명),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답변은 14%(3명)로 조사됐다. 또 `한국의 현실을 고려할 때 호주의 캔버라와 같은 행정수도 건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59%(13명)가 '필요하지 않다'라고 대답했으며 36%(8명)는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행정수도를 대신할 만한 행정특별시나 행정도시를 충청도 지역에 건설하겠다는 정부의 계획에 대해 조사대상 22명 가운데 54%(12명)는'좋은 계획'이라고 대답했으며 41%(9명)는 '좋지 않은 생각'이라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외국계기업 CEO의 41%(9명)는 `행정수도 위헌판결이 한국의 경제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의견은 14%(3명)로 나타났다. 전성철 세계경영연구원 이사장은 이와 관련, "외국계 CEO들이 헌재의 위헌판결이 한국경제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는 것은 행정수도 이전비용 문제, 수도이전에 따른 경제집중력 약화를 우려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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