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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스페인 신용등급 두단계 강등

스페인 국가 신용등급 두 단계 강등, 이탈리아 24개 은행 신용등급 강등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스페인의 국가신용등급을 두단계나 떨어뜨렸다. 또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이탈리아 24개 은행들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18일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Aa1'에서 'A2'로 두 단계 강등시키고 향후 전망도 '부정적'으로 유지했다. 이로써 무디스는 지난 해 6월 이후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세 번이나 떨어뜨렸다. 무디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7월 스페인의 국가 신용등급 재검토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채무 문제 해결을 위한 신뢰할 수 있는 대책이 나오지 않았다"고 강등 배경을 밝혔다. 무디스는 또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의 경제 성장 둔화가 스페인의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며 "이로 인해 스페인이 재정 긴축 목표를 달성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S&P는 지난 14일 채무 문제와 저성장을 이유로 스페인의 국가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단계 하향 조정했으며, 피치도 지난 7일 같은 이유로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두 단계 강등시켰다. 또 S&P는 이탈리아 3위 은행인 몬테 데이 파스치 디 시에나를 'A-'에서 'B+'로 하향 조정하는 등 3개 대형은행과 21개 지역은행의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강등시켰다. S&P는 이날 성명에서 "이탈리아의 금융 시장 환경이 악화되고 있어 향후 이탈리아 은행들의 영업환경이 더욱 나빠질 것으로 보인다"고 강등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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