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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호전주 노려라”

에프앤가이드, 3분기 영업이익 분석<BR>유동성 장세 마무리…조만간 실적장세 전환 예상<BR>제약·음식료·IT·화학·건설·금융업종이 투자 유망


유동성 장세가 마무리되면서 주식시장의 관심이 실적호전주로 이동하고 있다. 이는 종합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앞두고 조정 양상을 보이면서 실적에 따라 종목별 수익률 편차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증시가 모멘텀 부재로 조정을 보이고는 있지만 조만간 실적장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며 “3ㆍ4분기 실적이 호전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28일 에프앤가이드(FnGuide)가 327개 상장사(코스닥시장 포함)를 대상으로 3분기 영업이익 평균 추정치를 분석한 결과, 제약ㆍ음식료 등 내수업종과 IT, 화학, 건설, 금융 등의 업종에서 실적이 호전될 종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보령제약의 3분기 영업이익이 2분기에 비해 가장 많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보령제약은 3분기 영업이익이 52억원으로 2분기보다는 4,197%,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71%가 증가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어 동원F&B(205억원)와, 풀무원(58억원)도 2분기보다 700~980%, 지난해보다는 20~26%나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LG필립스LCD와 코리아써키트는 지난해보다는 각각 11%, 3% 감소하지만 2분기보다는 600% 안팎의 높은 증가율이 예상된다. 대한전선과 한국전력도 지난해보다 23~35%, 2분기보다 50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대원강업과 CJCGV도 2분기보다 영업이익이 300~400% 호전될 전망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스엠(추정 영업이익 20억원), 프롬써어티(22억), 퓨처시스템(12억원)이 3분기 영업이익이 10억~20억대에 불과했지만 2분기보다는 1,166~1,412%나 늘었다. 작년 동기에 비해서는 에스엠과 퓨쳐시스템은 흑자전환할 전망이고 프롬써어티는 2,810% 증가가 예상된다. 기륭전자와 STS반도체, 영우통신, 삼진엘앤디, 현대디지탈텍, 엔터기술도 2분기보다 302~750%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계절적인 요인을 감안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경우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한샘의 3분기 영업이익이 46억원으로 1,824%나 늘었고 유엔젤(1,814%), 유성기업(1,763%), 신성이엔지(953%), 삼성증권(526%), 텔코웨어(474%)도 비교적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평화정공(21,746%)과 프롬써어티(2,810%), 네오위즈(2,178%) 등의 영업이익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2분기 영업적자를 봤다가 3분기 흑자 전환이 예상되는 곳은 총 27곳으로, 이 가운데 쌍용차와 LG생명과학, 에이스디지텍, 오성엘에스티, 빛과전자, BNG스틸, 이수페타시스, KEC 등의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호전될 것으로 분석됐다. 김학균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한ㆍ미간 금리 역전으로 국제 유동성의 국내유입이 주춤한 가운데 앞으로 증시에서 실적호전주가 더욱 빛을 발할 가능성이 높다”며 “본격적인 실적장세에 대비해 내수주와 IT 등 실적 턴어라운드주 위주로 투자범위를 압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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