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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글로벌캠퍼스에 세계 유명 대학 러브콜

미국 유타대 이어 베이징대 분교·러 국립대 등<br>녹색기후기금 사무소 유치 이후 설립 논의 활발

송도국제도시 글로벌캠퍼스로 진출하는 외국대학이 미국대학 중심에서 중국, 러시아, 유럽 등으로 확대 될 전망이다.

최근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로 송도국제도시가 급부상 부상하면서 세계 유명대학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5일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송영길 인천시장은 최근 베이징 대학에서 리옌송 베이징대 부총장을 만나 송도국제도시에 베이징대 분교를 설립, 중국어과와 랭귀지스쿨을 설치하는 방안에 의견의 접근을 봤으며 공산당 승인을 앞두고 있다.

송 시장은 "송도국제도시 내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가 진정으로 세계화된 캠퍼스로 발전하고, 이를 통해 송도국제도시가 동아시아 교육 허브로 발전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또 종전 미국대학 중심으로 수립된 글로벌캠퍼스 운영을 유럽의 명문대학 뿐 만 아니라 러시아 국립대 유치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1월 중순 러시아 연방정부의 공식서열 3위인 상원의장이 인천시를 방문, 송 시장과의 면담자리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교 및 국립음악대학교의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송도글로벌캠퍼스에는 한국뉴욕주립대가 최근 교육과학기술부 승인을 얻어 국내 최초로 학사ㆍ석사ㆍ박사 과정을 모두 운영하는 외국대학이 됐다. 한국 뉴욕주립대는 내년 3월 기술경영학부를 신규 개설할 계획이다.

미국 조지메이슨대는 2013년 경제ㆍ경영학부를 개설하고 2014년 국제학과 개교를 준비 중이다. 벨기에 겐트대 역시 2014년 3월 바이오ㆍ환경ㆍ식품공학 등 학부 과정을 개교할 예정이며 설립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 송도글로벌캠퍼스에는 미국 유타대, 미국 일리노이드대, 유럽지역 음악대학과 분교 설치 등이 논의되고 있다.

이종철 청장은 "최근 송도글로벌캠퍼스는 세계 50위권 명문대학으로부터 적극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다"며 "세계적인 명문대학인 중국 베이징대와 분교설립 관련 논의를 진행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는 세계 각국 10여 곳의 명문대학 분교에서 1만 명 이상의 학생들이 함께 모여 공부하고 교류하는 세계화된 캠퍼스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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