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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년도 통화팽창 심각 금리 더 과감히 인상해야"

중국 경제전문가들 전망

중국경제가 내년에도 심각한 통화 팽창의 시달릴 것이라는 진단이 중국내에서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인민은행이 보다 과감하고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단행할 해야 한다”고 주만한다. 린이푸(林毅夫) 베이징대학 중국경제연구센터 주임은 최근 개최된 ‘21세기 중국경제 연회(年會)’에서 “내년 중국경제는 커다란 통화팽창 압력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금리를 더 빨리 올리지 않는 것은 은행 예금자를 부동산시장과 증권시장으로 내몰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중국경제가 최근 수년간 유지했던 ‘고성장 저통화팽창’의 추세에 이미 변화가 생겼다”면서 “거시경제정책 당국은 보다 대담하게 금리조절정책을 활용해 통화팽창에 따른 위험을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준율을 상향하면 중소기업의 대출이 제한을 받게 돼 취업난 해소와 소득분배, 내수진작 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역작용이 훨씬 큰 반면 금리를 높이면 투자를 억제하고, 자산거품을 해소하는 긍정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민은행이 발표한 4ㆍ4분기 거시경제 열도(熱度)지수는 18.4%로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기업부문의 열도지수는 21.6%로 전분기의 21.1%에 비해 0.5%포인트 높아져 과열양상이 뚜렷했다. 중국경기가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중국의 11월 총통화(M2)는 전년동기 대비 18.5% 증가한 40조 위안을 기록, 10개월 연속 인민은행의 목표인 16%를 넘어섰다. 여기에다 중국의 11월 무역 규모는 수출 2,089억달러(23.9% 증가)에 수입 1,176억달러(22.8%)로 263억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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