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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주류광고 톱스타 몸값 폭등

음료·주류광고 톱스타 몸값 폭등음료와 술 광고에 출연하는 톱스타들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경기가 되살아나면서 음료·주류광고에 출연하는 톱스타들의 모델료도 크게 오르고 있다. 웅진식품의 경우 쌀음료인 「아침햇살」 광고에 인기탤런트 고소영을, 매실음료인 「초록 매실」에 인기가수 조성모를 각각 계약기간 6개월의 모델로 내세웠다. 웅진은 이 과정에서 이들에게 2억원 가까운 돈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칠성은 기존제품인 「밀키스」의 모델(6개월)로 인기탤런트 최지우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1억원을 제공했다. 한미약품은 퓨전음료 「위퍼 스내플」의 6개월짜리 모델로 테크노가수 이정현을 출연시키면서 역시 1억원 이상의 모델료를 지불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해태음료도 미과즙음료 「N20」 광고에 신인모델 정은아양을 6개월 동안 출연시키는 조건으로 1억원이 넘는 돈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OB맥주㈜와 ㈜두산도 미스코리아 출신 장진영과 인기탤런트 송윤아를 각각 3개월과 6개월 기간의 모델로 사용하는데 5,000만원과 7,000만원을 지불했다. 진로 역시 인기사극 「허준」의 여주인공인 황수정양을 소주 모델로 기용하면서 7,000만원을 제공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제통화기금(IMF) 사태의 영향으로 작년까지 신제품 출시와 이에 따른 광고집행에 소극적이던 관련업체들이 올들어서는 경기회복세와 함께 톱스타들을 동원한 광고 경쟁을 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 과정에서 모델료 역시 작년의두배 수준으로 크게 올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업체들이 단기간에 제품의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톱스타들만을 광고모델로 찾다보면 몸값 폭등은 물론이고 재능 있는 신인모델들의 등장기회를 줄여 장기적으로는 업체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효영기자HYLEE@SED.CO.KR 입력시간 2000/06/05 18:1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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