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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의 개혁과 혁신을 주도할 '감사혁신위원회'가 1일 발족돼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감사혁신위원회는 감사원장 직속 조직으로 위원장으로는 정갑영 연세대 총장이 선임됐다. 또 총 7인의 위원 중 정 총장을 비롯한 4인이 외부위원으로 구성됐다.
감사혁신위원회는 외부의 시각에서 혁신과제를 발굴, 제안하고 '감사 혁신 기본계획' 및 '실행계획' 등을 최종 심의, 의결하는 등 실질적으로 감사원의 혁신을 주도하게 된다.
이날 제1차 회의에서는 국민의 눈높이에서 고민하고 기존 프로세스를 원점에서 재검토하며 반드시 이행한다는 '감사 혁신 추진의 3대 원칙'을 정립했다. 또 감사 혁신의 방향과 세부 추진과제를 담은 '감사 혁신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
감사혁신위원회는 황찬현 감사원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감사원의 미래를 재설계하고 재도약의 주춧돌을 놓자는 의미에서 제안한 것이다. 위원회는 정 총장을 위원장으로 정재황 성균관대 교수, 김응권 우석대 총장, 고계현 경실련 사무총장 등 4명의 외부위원과 최재해 감사위원, 강경원 기획조정실장, 심호 감사연구원장 등 3인의 내부위원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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