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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팬오션, 3,000억 규모 펄프 운송계약
입력2011-10-11 16:01:19
수정
2011.10.11 16:01:19
STX팬오션은 세계 최대 펄프 생산 업체인 브라질 피브리아와 약 3,000억원 규모의 우드펄프 운송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STX팬오션은 앞서 지난 해 10월 피브리아와 2012년부터 25년 동안 전세계로 수출하는 우드펄프 전량을 수송하는 약 50억 달러 규모의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 측인 이번 계약이 앞선 운송계약을 분격화하기 위한 준비단계의 성격을 띤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STX팬오션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건조 중인 펄프 운반선이 모두 인도되기 이전에 운송할 수 없는 피브리아의 나머지 수출물량을 확보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오랫동안 피브리아의 운송을 담당해오던 기존 유럽선사들로부터 운송권을 단계적으로 이양 받기 위한 절차”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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