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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개각] 이남기 공정거래위원장 인터뷰

[8·7개각] 이남기 공정거래위원장 인터뷰"계좌추적권 강화해 재벌부당거래 봉쇄" 이남기(李南基) 공정거래위원장은 부당내부거래를 확실히 막기 위해 계좌추적권을 확대·강화시켜 위장계열사 조사에도 발동하고 재벌 2·3세 등 특수관계인에 대한 조사도 실시해 연내에 재벌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의 지분을 3% 미만으로 낮춰 시장의 신뢰를 얻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 원장과의 일문일답. -기업들의 부당 내부거래에 대해서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30대그룹의 부당내부거래 조사에 한정된 계좌추적권을 위장계열사 조사에도 발동할 수 있도록 공정거래법을 개정해 9월 정기국회에 제출하겠다. 지난 국회에서 통과가 안됐지만 이번 국회에서 통과되기를 희망한다. 또 1~4대 그룹에 대한 부당내부거래 조사를 이르면 다음주부터 강도높게 실시하고 재벌 2·3세 등 특수관계인에 대한 계좌추적권도 확대, 강화하겠다. -구체적인 방안과 일정은 무엇인가. ▲이달 안에 1~4대 그룹과 이들 그룹의 분사기업·위장 벤처기업에 대해 강도높은 부당내부거래 조사를 실시하겠다. 금융기관이나 해외 유령펀드를 통한 지원 등 갈수록 교묘해지는 부당 내부거래를 뿌리뽑기 위해 과징금 부과 외에 형사고발 등 필요한 모든 제제조치를 취하겠다. -현대 자동차 계열분리에 대한 생각은 무엇인가. ▲鄭전명예회장의 지분을 3% 미만으로 줄여야 한다. 그래서 더 이상 현대가 시장의 눈치를 보지 않고 시장의 신뢰를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위임이든 위탁이든, 초과지분에 대한 의결권이 鄭전명예회장의 손을 떠나 다시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는 방안을 만들어 제출하면 수용이 가능하다. 전용호기자CHAMGIL@SED.CO.KR 입력시간 2000/08/07 18:4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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