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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분양 포커스] ‘김포풍무2차 푸르지오’ 현장 방문해보니

지난 19일 찾은 김포풍무2차 푸르지오 현장은 대지공사가 한창이었다. 김포풍무2차 푸르지오에서 도보로 7~8분 거리에 있는 김포도시철도 풍무역 현장도 건설공사에 여념이 없었다.

이 역은 오는 2018년 개통예정이어서 김포풍무1차 입주민들은 2년간 불편을 감소해야 한다. 김포풍무2차 푸르지오옆 풍무1차 단지는 내년 6월 입주를 앞두고 골조공사가 진행중이었다. 제법 아파트 단지 모습도 갖춘 상태다.

서울 마포구에서 경기도 김포 풍무지구까지는 차량으로 30분 정도 소요됐다. 이 단지에서 홍대나 합정까지는 50분이내면 도달할 수 있다. 하지만 출퇴근시 강남까지 이동하려면 교통정체를 감안해 1시간30분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풍무역 개통… 넓은 조경면적 장점=김포풍무2차는 2018년 6월 입주와 동시에 도시철도 이용이 가능하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풍무역이 개통되면 두 정거장 떨어진 김포공항역에서 서울지하철 5·9호선과 인천공항철도로 환승이 가능하다.

김포풍무 푸르지오는 조경면적이 충분해 쾌적한 주거 환경이 장점으로 꼽힌다. 김포풍무2차 푸르지오의 경우 2,467세대에 단지내 조경면적이 4만6,000여㎡에 이른다. 비슷한 크기의 일산 백성동 요진 와이시티(Y-CITY)는 2,752세대 규모로 조경면적이 1만5,189㎡다. 특히 단지 바로 옆에 6만3,000여㎡ 규모의 근린공원도 들어선다.

김포풍무 푸르지오는 1차단지 2,712세대와 함께 2차단지까지 준공되면 총 5,179세대의 미니신도시급 브랜드 타운을 완성하게 된다. 이미 단지 인근에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가 운영 중이다. 이마트도 입점 예정이라 편의시설 이용에는 불편함이 없을 전망이다.

◇인근 김포공항 소음 82dB로 지하철소음 수준=김포 풍무지구는 그러나 인근 김포공항에서 이착륙하는 비행기로 인해 소음이 예상외로 컸다. 김포풍무 푸르지오 공사현장에서 비행기가 지나갈때 소음측정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소음을 측정해 본 결과 82dB(데시벨)이 나왔다. 이는 지하철 소음과 맞먹는 수준이다.

바로 옆에서 이야기를 해도 잘 들리지 않는다는 말이다. 김포풍무 1, 2차의 최고 층수는 35층으로 고층에 살수록 비행기 소음으로 인한 피해는 클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중창 등을 설치해 소음을 최소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풍무2차푸르지오, 30%이상 미분양 추산=지난 2013년 분양한 ‘김포풍무1차 푸르지오’ 는 대거 미분양이 생긴 전력이 있다. 이에비춰 대우건설이 김포풍무2차 푸르지오의 미분양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김포풍무1차 푸르지오 분양당시 초기에는 청약률이 좋지않아 걱정이 많았다”며 “이후 김포도시철도가 확정되면서 33개월만에 물량을 털어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풍무지구 24블록에 짓는 김포풍무2차 푸르지오는 지난달 24일 진행한 청약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2,441가구 모집에 3,614명이 접수해 평균 1.48대 1을 기록했다. 저조한 청약경쟁률은 미분양으로 이어졌다. 실제로 2,467가구 중 중대형 평형 위주로 800가구 이상이 미분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세대의 30%가 넘는 수준이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김포풍무1차 푸르지오는 미분양 물량은 없다”며 “김포풍무2차 푸르지오는 34평대가 많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저층·탑·사이드·타입 등이 안 좋을수록 좀 뒤늦게 빠진다”고 덧붙였다.

◇대우건설 “중대형물량 천천히 소진 예상”=미분양 분위기는 이미 지난 2013년에 나타났다. 대우건설은 김포풍무1차 푸르지오를 분양하면서 1차 1,497가구, 2차 1,213가구 등 두 차례로 나눠서 진행했다. 그러나 1·2순위 청약에서 대거 미달사태를 빚었다.

3순위 청약까지 갔지만 청약자를 다 채우지 못했다. 최종 마감결과 총 2,712가구 모집에 2,284명이 청약해 0.8대 1의 저조한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김포한강신도시는 공급과잉 탓에 ‘분양 무덤’으로 불린다. 이에대해 대우건설은 “계약을 시작한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미분양 물량이 남아있는 것”이라며, “풍무2차의 경우 김포도시철도 등의 호재가 반영됐기 때문에 중소형들 중심으로 빠르게 소진됐을 것이고, 중대형 물량들은 시간을 두고 천천히 소진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오늘 저녁 6시에 방송되는 ‘SEN경제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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