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탈 잡코리아는 직장인 1,653명을 대상으로‘올해 설날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3.3%가 ‘지난해보다 경비를 더 쓸 것 같다’고 답했다며 17일 이 같이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경비의 경우‘지난해와 비슷할 것 같다’는 응답이 36.4%였으며, ‘덜 쓸 것 같다’는 대답은 20.3%로 가장 적었다.
특히 설날 예상경비는 평균 46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기혼직장인들은 이보다 높은 53만원을 잡고 있으며, 미혼직장인들은 42만원을 설 경비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평균 3일 정도 고향집에 머물 것으로 조사됐다. 고향이 지방인 경우와 미혼직장인들일 수록 고향집에 머무는 기간이 길었다. 서울이 고향인 경우는 1일(30.2%)~2일(35.8%) 부모님댁에서 머물 것이라 답했고, 지방이 고향인 경우 2일(34.5%)~3일(30.8%) 머물 것이라 답했다.
이외에 회사에서 설날 상여금을 받는 경우 설날 경비를 ‘상여금 규모에 맞춰 쓴다’(39.5%)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하지만 ‘상여금 보다 더 쓴다’(39.0%)는 응답자도 많아 설 연휴 직장인들의 지출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여금보다 덜 쓴다’는 응답자는 21.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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