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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씨 "금감원에 로비" 진술확보

검찰, 이씨 "금감원에 로비" 진술확보 동방ㆍ대신금고 불법대출사건과 정ㆍ관계 로비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이덕선ㆍ李德善부장검사)는 3일 `디지털 홀딩스, 알타' 등 5개 펀드에 가입된 653명을 중심으로 정ㆍ관계인사가 있는지 또 실제 소유주가 누구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가ㆍ차명으로 가입된 명단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와함께 정현준(鄭炫埈ㆍ32ㆍ구속)씨를 상대로 기업인수 및 설립, 주가관리 과정을 조사하고 사설펀드의 모집책들을 불러 정확한 펀드의 규모와 모집경위, 사용처 및 펀드를 이용한 비리혐의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검찰은 또 이날 류준걸 평창정보통신 대표를 소환, 이전 검찰조사시 “이경자(李京子ㆍ56ㆍ구속)씨에게 평창정보통신 주식을 담보로 제공했는데 이를 횡령했다”며 고발한 내용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검찰은 전날 유일반도체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저가발행과 관련 금융감독원 심의제재국 윤모실장 등 3명과 김모팀장 등을 조사한데 이어 이날 지난 12월 대신금고에 대한 금감원 감사시 대신금고 이수원 사장 등의 징계수위를 낮춘 경위 등을 조사하기 위해 당시 심의제재위원이었던 이모씨 등 국장급 2명을 소환, 제재완화 경위 등에 대해 조사했다. 검찰은 또 장내찬(張來燦)씨 유서와 관련, 유서에 적시된 7억원의 행방과 張씨가 이용한 차명계좌 명의인을 소환조사한데 이어 이날 張씨의 형을 소환, 유서내용이 진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검찰은 유일반도체 BW 저가 발행과 관련해 이경자씨가 금감원 간부에게 사례금으로 10억원 건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동방금고 李부회장의 진술내용에 관해서는 상대방을 조사해야 하기 때문에 확인해줄 수 없다” 고 말해 李씨로부터 금감원에 로비했다는 진술을 일부 확보했음을 시사했다. 검찰은 이와 관련 李씨가 주도한 펀드가 실재하는지 여부와 가입자 규모와 액수는 얼마인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입력시간 2000/11/03 17:1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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