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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24년 연속 무분규 달성

통상임금 추후 재논의하기로 하고 단체교섭 타결

대우조선해양(042660)이 2014년 단체교섭을 최종 타결하며 24년 연속 무분규를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달 30일 노사가 잠정 합의한 단체교섭안이 1일 조합원 총회를 통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7,116명의 조합원 중 6,888명이 참여해 3,901명(56.6%)이 찬성, 합의안을 통과시켰다.

노사가 합의한 주요 내용은 △기본급 1만3,000원 인상 △직위수당 5,000원 인상 △성과배분상여금 300% △회사 주식매입 지원금 200% △교섭타결 격려금 280만원 △사내근로복지기금 40억원 출연 △60세로 정년연장 △협력사 직원 처우 개선 등이다.



쟁점이 된 통상임금과 관련해서는 현재 진행중인 소송결과를 바탕으로 추후 재논의 하기로 했다.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현재 불확실한 조선시황, 실적 등 어려운 와중에서도 회사 발전을 위해 현명한 결정을 해준 노조 집행부와 조합원들에게 감사한다”며 “이번 합의를 통해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한단계 성숙된 노사관계를 만들 수 있는 초석이 다져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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