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워런 버핏, 고향 신문사 '월드-헤럴드' 인수

日평균 13만5,000부 발행 월드-헤럴드 2억弗에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81ㆍ사진)의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버핏의 고향에서 발행되는 신문사를 인수한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와 아이오와주의 오마하 월드-헤럴드사를 사들이기로 하고 12월말까지 계약을 끝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1억5,000만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5,000만달러는 채무로 남겨두는 조건인데 월드-헤럴드의 하루 평균 발행부수가 13만5,0000부여서 독자 1인당 1,109달러에 인수하는 셈이 된다. 현재 이 신문사 주식의 80%는 직원들이, 20%는 피터 키윗 재단이 갖고 있다. 버핏은 1977년 사들인 뉴욕의 버펄로뉴스를 운영 중이며 워싱턴포스트(WP)의 오랜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월드-헤럴드의 독자인 버핏은 직원들에게 “폐간될 운명이라고 생각했다면 사들이지 않았을 것”이라며 “신문이 예전 같지는 않지만 여전히 괜찮은 미래를 갖고 있고 다른 미디어보다 더 중요한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신문사는 나이 든 주주(직원)들이 퇴직하면서 젊은 기자들이 주식을 사는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지분을 내다 파는 바람에 꽤 무거운 채무부담을 지고 있어 자금 유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버핏이 태어난 오마하는 네브래스카 동부 도시로 미주리강 서안에 있으며 건너편에 아이오와 카운실블러프스가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