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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관리 교육 받으면 대출 금리 낮아질까

온라인 강좌 등으로 K스코어 포인트 적립… 금융사 신용정보 활용때 우대

신용관리 교육을 받으면 가산점을 제공하는 신용평가 시스템이 하반기 실제 은행에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비금융지표를 신용평가에 활용하는 첫 번째 시도다.

3일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사람과신용(www.sinsa.co.kr) 홈페이지에서는 지난 7월부터 온라인으로 약 15분이 소요되는 신용관리 교육을 받으면 지난해 11월 개발한 신용평가 시스템 'K스코어(K-Score)'의 보조 지표인 'K포인트(K-Point)'를 1점씩 적립해 주고 있다. 신용회복위원회와 업무 제휴를 맺고 신복위가 운영하는 신용교육원 홈페이지(www.educredit.or.kr)에서 온라인 강좌를 듣거나 신용상담사·신용회복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해도 K포인트를 쌓아준다.

K스코어의 도입 취지는 카드 연체나 세금 체납 등 부정적인 정보로 이뤄지는 기존 신용평가를 고객이 직접 소득 증빙이나 세금 성실 납부 자료를 등록하는 방향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때문에 소득금액 증명이나 납세 사실 증명, 모범납세자 증명, 건강보험, 국민연금 납부 내역 등 개인의 신용을 평가할 수 있는 자료를 사람과 신용에 직접 등록하면 K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실제 금융사들이 대출 심사 등에 사용하는 신용등급인 K스코어도 올라간다.

다만 현재는 K포인트가 아무리 많이 쌓여도 K스코어, 즉 신용등급이 올라가지는 않는다. 하지만 금융사에서 신용정보를 활용할 때 같은 신용등급일 경우 K포인트가 높은 사람을 우대해준다는 것이 KCB의 설명이다. KCB는 장기적으로 시스템을 운영해보고 K포인트가 높은 사람이 신용도가 좋다는 사실이 통계적으로 증명된다면 신용등급을 상향해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아직 K스코어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는 금융사가 없어 실제 활용된 적은 없지만 지주계열 대형 은행 두 곳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에는 K스코어와 K포인트를 적용해 대출을 해주는 은행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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