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씨케미칼 관계자는 10일 서울경제 취재진과 통화에서 “SK에너지와 바이오디젤 37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입찰 결과를 봐야겠지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높은 매출 성장세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본다”고 설명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제이씨케미칼은 지난해 1,200억원의 매출과 13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관련 제이씨케미칼 관계자는 “지난해 유가 하락 등으로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은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은 예상보다 낮았다”며 “올해는 유가 회복 등에 힘입어 업계의 전망치보다 높은 성장세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바이오디젤은 팜유, 대두유 등을 메탄올과 합성시키는 재생에너지의 일종이다. 제품가격이 원재료가격과 환율에 연동되는 특성이 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와 관련 “유가 회복시에 매출과 수익성 증대로 인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이날 제이씨케미칼은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1% 오른 6.090원에 거래를 마쳐 사흘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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