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여름철 밀폐공간 질식사 주의보

유기물 쉽게 부패해 산소결핍

재해 대비 사망률 절반 달해

#지난해 6월 전남 목포에서는 지하1층 기계실에서 수중오수펌프 교체 준비작업을 하던 작업자 및 보조인부 2명이 황화수소에 중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른 직원의 신고로 병원에 긴급이송됐지만 작업자 1명은 사망했다. 8월에는 도시가스 배관 이설공사 현장에서 용접사가 결함 부위 작업 중 배관 내 질소가스에 의한 산소결핍으로 목숨을 잃었다.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밀폐공간에서의 질식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

28일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 질식재해자는 174명(사망자 87명, 부상자 87명)으로, 발생건수 대비 재해자 수는 평균 1.63명이다. 특히 평균 재해 대비 사망률이 50%에 달한다. 일반 사고성 재해의 사망률 1.3%인 점을 감안하면 월등히 높은 편이다.



여름철은 더구나 기온의 상승과 집중호우로 인해 밀폐공간 내 미생물 번식이 증가하고, 유기물이 쉽게 부패해 산소결핍으로 인한 질식사고의 위험성이 높다.

질식 재해를 예방하려면 우선 작업 전과 중간에 산소 및 유해가스 농도 측정 및 환기를 실시하고, 구조작업 시에는 공기호흡기와 같은 보호 장비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