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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 커피 잘나가네

"싸고 맛도 좋고 간편해" 쟈뎅 성장률 150%나 달해<br>선발주자 남양·매일유업 매출 20~40% 증가세



"싸고 간편하고 맛있고…" 캔 커피의 반란
캔 커피 잘나가네"싸고 맛도 좋고 간편해" 쟈뎅 성장률 150%나 달해선발주자 남양·매일유업 매출 20~40% 증가세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캔이나 병, 페트 형태의 RTD(Ready to drink) 커피 음료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비교적가격이 싸고 맛도 좋아진데다 최근 간편한 것을 선호하는 사회 트렌드와도 잘 맞아떨어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4일 시장 조사업체인 AC닐슨이 대형마트와 슈퍼, 편의점, 백화점에서 판매된 RTD커피음료의 지난해 매출(12월은 업계 추산)을 집계해 전년 대비 성장률을 조사한 결과, 쟈뎅과 빙그레가 큰 폭으로 성장했으며 이 시장 선발 주자로 꼽히는 롯데칠성, 남양유업, 매일유업 등도 모두 20~40% 수준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쟈뎅은 성장률 150%로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여름 시원한 맛과 합리적인 가격(1,000원)으로 편의점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끈 '까페리얼'이 성장을 이끌었다.

빙그레는 성장률 80%로 2위에 올랐다. 지난해 25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효자상품으로 등극한 '아카페라'는 특히 CM송이 공전의 히트를 치며 매출을 견인했다. 빙그레는 올해 420억원의 매출을 올려 아카페라를 바나나맛 우유에 이은 히트 브랜드로 정착 시킬 계획이다.



또 코카콜라가 '조지아커피'로 남성 커피 매니아를 공략하며 성장률 78%로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매일유업은'바리스타'로 재미를 보며 39.15%의 성장률을 올렸고, 남양유업과 롯데칠성은 각각 24.60%, 21.73%를 기록했다.

커피업계 관계자는 "상위 6개 업체 성장률이 모두 20%를 넘긴 것은 RTD 커피 시장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최근 커피 전문점과 식품업계와 손을 잡고 RTD 제품을 내놓는 것도 이런 추세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눈에 띄는 것은 RTD 커피시장에서 신진 세력으로 분류될 수 있는 쟈뎅과 빙그레의 성장"이라며 "롯데칠성 등 대리점 채널이 강한 업체들이 통계에서 불이익을 봤을 수 있고 성장률이 낮은 업체가 전체 매출은 더 크다는 점을 감안한다 해도 최근의 시장 판세는 경쟁이 매우 치열함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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