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서울 지역 대학생들 ‘학자금대출이자 전액 지원’ 조례 제정 추진

서울 지역 대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덜기 위해 학자금 대출이자 전액을 지원하는 내용의 조례 제정이 추진된다. 서울시의회 김희전 민주당 의원은 29일 서울 소재대학에 재학 중이면서 서울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대학생에 한해 학자금 대출이자의 전액을 지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서울특별시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지원에 관한 조례’를 다음달 열리는 임시회에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례안에 따르면 시 집행부 내에 대학생 대표, 시민단체 대표 등을 포함해 대출이자지원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학자금 이자 지원조건, 규모, 방법 등을 결정하도록 했다. 또, 시장에게 매년 7월말까지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다음연도 예산에 우선 반영하도록 했다. 대학생학자금이자지원조례는 지난 2009년 5월 경상남도를 시작으로 경기, 인천, 광주, 대전, 전남 등 6개 시·도에서 제정돼 운영되고 있다. 김희전 의원은 “지난 5개월 간 조례준비과정을 거치면서 서울지역 총학생회장들과 대학생, 시민사회단체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면서 “이번 4월 임시회에서 조례를 발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학재단 학자금 대출 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으로 서울 지역에 거주하면서 서울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 가운데 2011년도 1학기 학자금 대출을 받은 인원은 19,963명으로 이들의 이자만 연간 약 13억 원에 이른다. 김 의원실의 한 관계자는 “첫 해 소요 예산으로 약 26억 원을 배정했다”면서 “조례가 제정되면 대학생 개인 당 연간 약 20만원에 이르는 학자금 대출이자 전액을 지원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