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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증권사 호평에 7% 치솟아


제일기획이 실적개선에 따른 국내외 증권사의 호평에 힘입어 급등했다. 제일기획은 23일 전일에 비해 7.25% 오른 31만8,000원을 기록했다. 제일기획은 전일 장 마감 후 3·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액 1,430억원, 영업이익 118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3.4% 감소했으나 지난해의 경우 베이징올림픽 특수가 있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상당히 선방했다는 게 증권가의 평가다. 증권사들은 3ㆍ4분기 실적에 호평을 보내면서 제일기획의 성장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국내 광고시장의 회복으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고 대우증권도 "국내 광고경기의 회복속도가 가속화되면서 4·4분기부터 본격적인 영업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KTB투자증권 역시 "이제부터 실적 모멘텀이 시작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올려잡았다. 반면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해외수주 모멘텀이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내년 실적 향상 기대감도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목표주가는 소폭 올렸지만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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