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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보금자리도 '관심'

[위례 신도시 9일부터 사전예약] 내곡·세곡2지구·남양주 진건등 6곳<br>내달 사전예약 실시 "커트라인 최고 1,500만원" <br>청약자격 꼼꼼히 따져보길

'위례신도시냐, 2차 보금자리냐.'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이 9일부터 시작되면서 서울 내곡ㆍ세곡2지구 등 2차보금자리 지구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입지나 규모ㆍ커뮤니티 등에서 위례신도시가 조금 더 후한 평가를 받고 있기는 하지만 1,500만원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추산되는 청약저축 납입금액 커트라인을 부담스러워하는 예비 청약자도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위례신도시 공급물량이 2차보금자리지구에 대한 수요를 분산시키는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며 "청약저축 납입금액이 적은 수요자는 2차보금자리지구를 공략할 만하다"고 조언한다. 서울 내곡ㆍ세곡2지구, 남양주 진건, 시흥 은계 등 총 여섯 곳의 2차보금자리지구 사전예약은 오는 4월 실시된다. 사전예약 물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각 지구별 입지 꼼꼼히 따져야=위례신도시 1단계 지역은 총 1.2㎢로 위례신도시 전체 면적의 17%를 차지한다. 모두 6개 블록으로 나뉘며 지하철 5호선 거여ㆍ마천역 및 지하철 8호선 장지ㆍ복정역과 가까워 교통 여건이 두루 빼어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에 사전예약이 실시되는 곳은 이 중 2개 블록(A1-13, 16블록)이다. 모두 서울 송파구에 속해 입지적 '프리미엄'이 더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많다. 반면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2단계 지역은 1단계 지역보다는 지하철 역세권에서 멀어질 것으로 보인다. 2차보금자리지구에서는 서울 강남권에 위치한 내곡ㆍ세곡2지구가 블루칩으로 꼽힌다. 1차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당시 서울 세곡ㆍ우면 지구를 제외한 나머지 고양 원흥 및 하남 미사지구가 미달됐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청약에서도 강남권 물량에 수요자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내곡지구는 서초구 내곡ㆍ신원ㆍ원지ㆍ염곡동 일원에 위치하며 경부고속도로 및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가 가깝고 신분당선 청계역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세곡2지구는 강남구 자곡ㆍ세곡ㆍ율현동 일대 77만㎡ 부지에 조성되며 지하철3호선 수서역이 가까워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맞춤 청약 전략 짜라=위례신도시를 노리는 수요자라면 처음부터 특별공급을 노리는 것도 전략이 될 수 있다. 이번 위례신도시 사전예약에서는 전체 물량의 65%가 특별공급으로 분양될 뿐 아니라 지역우선공급비율도 조절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소장은 "공급물량의 50%에 대해 서울 탈락자와 수도권 청약자가 당첨을 다투게 돼 당첨 커트라인이 1,700만원까지도 오를 수 있는 만큼 자신의 청약자격을 잘 따져 특별공급물량에 도전하는 것이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위례신도시 사전예약에서는 신혼부부(결혼 3년 이내이면서 임신 포함 1자녀 이상)와 3자녀 가정 등이 특별공급 물량을 신청할 수 있다. 강남권 2차보금자리지구 당첨 커트라인 역시 1차 때보다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지난 10월 1차보금자리 사전예약 당시 강남 세곡지구 청약저축 납입액 커트라인은 전용 74㎡형 기준 1,200만원이었지만 강남권 2차보금자리 커트라인은 이보다 200만~300만원가량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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