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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실업보험 연속 수급자

26년만에 최다

일주일 이상 실업보험(12월20일 기준) 혜택을 받은 사람의 수가 전 주 대비 14만명이나 급증한 450만6,000명으로 집계됐다고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 1982년 12월 이래 26년만에 최고치로, 월가 예상치인 440만명보다 10만명 이상 증가한 규모다. 그만큼 경기 침체로 미국의 고용시장 상황이 심각하다는 반증이다. 실제 블룸버그는 2009년말 실업률이 8.2%까지 뛸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실업률이 6.7%였음을 감안하면 1.5%포인트가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지난 주(12월22~2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성탄절 연휴로 월가 예상치인 57만5,000건보다 8만3,000건 적은 49만2,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와 비교해서는 9만4,000명이 줄어든 것으로, 이 같은 감소 폭은 지난 1992년 8월1일로 끝난 주간의 14만1,000명 급감 이래 최대다. 변동성이 적은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청구자수도 5,750명 줄어든 55만2,250명을 나타냈다. 블룸버그는 신규 실업자수는 줄어들었지만, 실업보험 연속 수급자수가 26년 만에 최대를 보일 정도로 미국 경제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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