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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플러스 영남] "감포∼울진 잇는 해양관광 거점 육성"

김정호 경북관광개발공사 사장


“감포관광단지는 경북 해양관광의 출발점입니다. ‘내륙=보문단지’, ‘해안=감포단지’를 연계해 국제수준의 종합관광휴양지로 조성하겠습니다.” 올 하반기 감포관광단지 중심시설지구에 대한 본격적인 분양을 앞두고 있는 김정호 경북관광개발공사 사장(사진)은 지역 관광개발에 대한 구상이다. 김 사장은 “앞으로 경북의 동해안 관광은 감포에서 출발해 포항ㆍ영덕(울릉도ㆍ독도 포함)를 거쳐 울진에 이르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큰 그림의 출발점인 감포관광단지를 경주 및 동해안의 역사ㆍ문화ㆍ자연환경 자원을 활용한 체험관광거점지로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해안과 바로 인접한 곳에 총 397만㎡ 규모로 조성되는 감포관광단지는 3단계로 나눠 순차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1단계(127만㎡) 골프장지구는 이미 민자 유치를 통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됐고, 2단계(90만㎡) 중심시설지구는 기반조성공사 공정률이 약 70%정도 진행된 상태다. 마지막 3단계는 부지매입이 진행중이다. 김 사장은 “올 하반기부터는 숙박ㆍ휴양시설, 오션랜드 등이 들어설 중심시설지구에 대한 분양을 본격 시작할 계획이다. 경기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만큼 감포단지의 우수한 경관과 잠재력을 보고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나타낼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3단계 지구에 대해서는 “해양관광 트렌드에 맞게 조성계획을 변경하고 있는 중”이라며 “투자자 및 관광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단지로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또 경주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조성은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감포단지 인근에 기존 월성원전에다 방폐장(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에너지박물관 등이 들어서면 산업관광 수요와 접목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관광단지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접근성이 관건”이라며 “현재 진행중인 KTX 경주역사 건설, 울산~포항간 고속도로 개설 및 국도 4ㆍ31호선 확장 등이 마무리되면 영남권에서는 1시간대, 서울에서는 2시간대에 접근이 가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아울러 보문관광단지(800만㎡)의 리노베이션 구상도 밝혔다. 그는 “경북의 대표적인 휴양지구인 보문단지가 조성된 지 30년 이상 경과함에 따라 일부 시설이 노후됐다”며 “관광시설물 확충, 야간 이벤트행사 마련 등 환경개선을 추진해 꾸준히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개발공사의 운영에 대해 그는 “앞으로 자산매각 등을 통해 경영효율화를 진행한 후 3대 문화권 문화ㆍ생태관광 기반조성 등 경북에서 추진중인 국책사업과 울릉도ㆍ독도 관광거점화 등에 사업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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