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이슈 브리핑]
■ 서울 소규모 정비사업 가속화: 정부가 가로주택정비사업에 599억 원의 주택도시기금 융자를 확정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올해 예산이 기존 3270억 원에서 3869억 원으로 늘어났다. 서울에서만 1만 가구의 신규 주택 공급이 가능해진다.
■ 강남 3구 재건축 선호 지속: 서울경제 설문조사에서 투자자들의 44.1%가 강남 3구 재건축 아파트를 가장 선호한다고 답했다. 서울 신축 아파트 분양·입주권(32.6%), 목동·여의도 재건축 아파트와 분당 등 1기 신도시 재건축 아파트(각 25.3%)가 뒤를 이었다. 반면 지방 미분양 아파트(5.8%)와 수익형 부동산(4.7%)에 대한 선호도는 여전히 낮아 양극화 현상이 뚜렷했다.
■ 지방 미분양 주담대 급증: 새마을금고의 미분양 주택담보대출이 올해 5월 말 현재 4045억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79.3% 폭증했다.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 7013가구로 지난해 말보다 25.8% 증가해 2013년 6월 이후 11년 11개월 만에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2만 2397가구로 30%나 급증했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1. 역세권 인센티브로 용적률 330%…광장극동 재건축 속도낸다
- 핵심 요약: 광진구 광장 극동아파트가 최고 49층, 2043가구 규모로 재건축되며 역세권 인센티브 덕분에 용적률 330%까지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총 사업비는 1조 4666억 원에 달하지만 추정 비례율이 100.86%로 사업성이 높다는 평가다. 실제로 재건축 기대감이 커지면서 광장 극동 1차 전용 84㎡가 올해 5월 22억 2000만 원에 신고가를 찍었다. 2차 전용 75㎡도 18억 9000만 원에 거래되어 불과 3개월 새 3억 원 가까이 치솟았다.
2. 서울 가로주택 공급 더 늘린다
- 핵심 요약: 정부가 2차 추경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 지원에 599억 원의 주택도시기금 융자를 확정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올해 예산이 기존 3270억 원에서 3869억 원으로 늘어났다. 이로써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성아파트, 송파구 풍납강변현대아파트, 서초구 방배대우 등 주요 지역 소규모 재건축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추진위원회 단계가 생략되어 조합설립부터 입주까지 3~4년밖에 소요되지 않아 일반 재건축보다 3배 이상 빠르다.
3. “부동산은 강남 3구 재건축…주식은 AI·반도체·美빅테크株 선호” [머니트렌드 2025]
- 핵심 요약: 서울경제 설문조사에서 투자자 10명 중 4명(44.1%)이 강남 3구 재건축 아파트를 최고 투자처로 꼽았다. 뒤이어 서울 신축 아파트 분양·입주권(32.6%), 목동·여의도 재건축과 분당 1기 신도시 재건축(각 25.3%)이 선호도 순위에 올랐다. 그러나 지방 미분양 아파트(5.8%)와 수익형 부동산(4.7%)은 여전히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해 투자 양극화가 극명했다. 부동산 가격을 끌어올릴 요인으로는 과반(55%)이 서울 등 대도시 주택 공급 부족을 지목했다.
[부동산 투자자 참고 뉴스]
4. 침체 늪 빠진 지방부동산…미분양 주담대 80% 급증
- 핵심 요약: 새마을금고의 미분양 주택담보대출이 올해 5월 말 현재 4045억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79.3%나 치솟았다. 농협·신협·수협·산림조합의 미분양 주담대 잔액도 총 497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3% 증가했다.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 7013가구로 지난해 말보다 25.8% 증가해 2013년 6월 이후 11년 11개월 만에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지방 준공 후 미분양이 2만 2397가구로 30%나 급증하면서 건설업계는 버티기에 나섰다.
5. 방배·성수 빌라촌 개발 '탄력'…정부 “필요땐 추가 자금지원”
- 핵심 요약: 서울 송파구 거여동 영풍빌라가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기간을 대폭 단축하며 성공 사례를 만들었다. 2021년 조합 설립 인가를 신청한 뒤 불과 2년 만에 사업시행 인가를 받아 지난해 착공에 들어갔다. 일반 재건축이 평균 8년 반 걸리는 것과 비교하면 3년 가량이나 시간을 아낀 셈이다. 정부는 주택도시기금 지원 확대를 통해 서울 강남 3구와 마포·용산·성동구 등 주요 지역에서 양질의 주택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서초구 방배 대우와 방배 빌라, 성동구 성수동 정안맨션 7차, 용산구 한남동 한성아파트 등 조합 설립 인가 단계 사업에 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6. [단독] 中 해상풍력 기업, 국내 시장 공습 ‘신호탄’
- 핵심 요약: 중국 국영기업인 중국에너지건설유한공사(CEEC)가 국내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처음으로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자로 참여했다. CEEC는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한국 전라남도 365㎿급 해상풍력 EPC 프로젝트에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 규모는 105억 위안(약 2조 원)이다. 전남 영광군 낙월도 인근 해역에 건설되는 낙월 해상풍력 사업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번 해상풍력 산업이 중국에 잠식당한 태양광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안보 위협과 국부 유출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 가로주택정비사업 투자가 지금 적기인가요?
A. 정부 지원 확대로 사업 속도가 빨라져 투자 적기로 판단됩니다. 정부가 2차 추경에 599억 원 지원을 확정하며 주택도시보증공사 예산이 3869억 원으로 증액되었습니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추진위원회 단계가 생략되어 조합설립부터 입주까지 3~4년밖에 소요되지 않아 일반 재건축보다 3배 빠른 투자 회수가 가능합니다. 서울 강남 3구와 마포·용산·성동구 등 주요 지역에서 양질의 주택 공급이 예상되며, 원주민 정착률이 높고 투기 가능성이 낮아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합니다.
Q. 강남 3구 재건축 아파트 투자 전망은 어떻게 되나요?
A. 투자자 선호도가 44.1%로 가장 높아 지속적인 수요가 예상됩니다. 서울경제 설문조사에서 강남 3구 재건축 아파트가 가장 선호하는 투자처로 조사되었으며, 광진구 광장 극동의 경우 한강뷰와 역세권 입지로 3개월 새 3억 원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부동산 가격 상승 요인으로 55%가 서울 등 대도시 주택 공급 물량 부족을 꼽았으며, 54.1%가 용적률 상향 조정을 통한 재건축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답해 정책적 지원도 기대됩니다.
Q. 지방 부동산 투자 시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A. 미분양 급증으로 인한 유동성 리스크를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새마을금고의 미분양 주택담보대출이 올해 79.3% 폭증해 4045억 원을 기록했고,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2만 2397가구로 30% 급증해 11년 11개월 만에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건설업 경기가 3개월 연속 악화되고 있어 미분양 리스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방 부동산 투자 시에는 입지 우수성, 브랜드 인지도, 주변 개발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유동성 확보 방안을 사전에 마련해야 합니다.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서울 소규모 정비사업 기회: 정부가 가로주택정비사업에 599억 원 지원 확대로 강남 3구, 마포·용산·성동구 등 주요 지역 개발이 가속화되어 3~4년 내 완공으로 빠른 투자 회수 가능
✓ 강남 3구 재건축 집중: 투자자들의 44.1%가 선호하는 강남 3구 재건축 아파트 중심 포트폴리오 구성, 광장 극동 등 한강뷰·역세권 프리미엄 단지 우선 검토
✓ 지방 미분양 리스크 회피: 새마을금고 미분양 담보대출이 79% 폭증하고 지방 준공 후 미분양이 11년 만에 최대치로 지방 부동산 투자 시 신중한 접근 필요
✓ 정부 정책 모니터링: 용적률 상향 조정, 재건축 활성화 정책 동향을 지속 추적하고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사업 비주거 비율 완화 효과 분석
[키워드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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