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 입어 2,090포인트 중반까지 치솟았다.
코스피는 13일 오후 1시 2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0.32%(6.76포인트) 상승한 2,094.52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유럽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 완화 효과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증시 역시 기업들의 1·4분기 실적 호조 소식에 모두 상승 마감했다.
지수 상승세는 외국인이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848억원을 순매수했다. 5거래일 연속 매수세다. 개인 역시 301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만 2,00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다. 건설업(5.30%), 증권(4.28%), 화학(2.48%), 종이목재(2.04%), 유통업(1.25%) 등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통신업(-1.28%), 음식료품(-1.02%), 서비스업(-0.80%), 전기가스업(-0.40%)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아모레퍼시픽(090430)(3.43%), SK하이닉스(000660)(1.15%), POSCO(005490)(0.40%), NAVER(035420)(0.31%) 등이 상승 중이다. 이에 반해 삼성에스디에스(018260)(-1.73%), 현대모비스(012330)(-1.71%), SK텔레콤(017670)(-1.69%), 삼성전자(005930)(-0.47%), 한국전력(015760)(-0.46%), 현대차(005380)(-0.30%)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0.77%(5.22포인트) 오른 687.24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원75전 오른 1,097원 45전에서 거래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