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4월 외국인 4조6000억 순매수… 미국 2조 넘어 절반 가까이 차지

금리인상 땐 자금유출 우려

코스피가 상승 랠리를 펼친 지난달 외국인투자가들이 국내 주식을 5조원 가까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절반 가까이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경우 자금 유출이 우려되는 대목이다.

금융감독원은 12일 외국인의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순매수 규모가 4조 6,75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외국인 순매수 2조 9,560억원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며 2013년 10월 5조2,900억원 이후 최대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2조2,653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해 1위 자리를 지켰다. 영국과 아일랜드도 각각 1조3,053억원, 5,315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미국은 3월에도 1조2,651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총 3조8,430억원의 국내 주식을 순매수해 외국인 전체(7조2,550억원)의 절반을 넘었다.



금융투자업계는 연준이 오는 9월께 기준금리를 올릴 경우 미국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 투자 유출에 경계심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국내 상장주식 보유액은 미국이 180조5,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38.3%를 차지하고 있으며 영국(39조4,000억원)과 룩셈부르크(27조9,000억원)가 그 뒤를 잇고 있다.

한편 외국인의 국내 채권 순투자액은 3월1조4,000억원에서 지난달 1,000억원으로 9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