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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환율 악재로 4분기 적자전환

현대모비스도 수익성 둔화

제약업종은 양호한 실적


S-OIL이 지난해 4·4분기 환율 리스크에 노출되면서 526억원 이상의 손실을 기록, 적자전환했다.

S-OIL은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은 8조4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526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분기별 영업이익 적자는 2012년 2·4분기(-1,500억원)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S-OIL의 매출액은 31조1,585억원으로 10.3% 줄었고 영업이익은 3,991억원으로 전년보다 48.9%나 급감했다. 당기순이익은 3,126억원으로 전년보다 46.6% 감소했다.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단가 하락 등 정제이윤 감소 여파로 수익성이 악화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중공업도 지난해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이상 감소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매출액은 14조8,345억원으로 2.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4.2% 감소한 9,142억원, 당기순이익은 20.6% 줄어든 6,32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현대모비스도 수익성이 둔화됐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1.1% 증가한 34조1,98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0.6% 증가한 2조9,244억원, 당기순이익은 4.1% 감소한 3조3,96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제약업종은 지난해보다 양호한 실적을 내놨다. 한미약품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8.6% 증가한 61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8.3% 증가한 7,301억원, 당기순이익은 75.7% 급증한 505억원으로 집계됐다.

/조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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