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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폴리에 또다시 폭발음...카다피 측 주요 지휘관 사망한 듯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22일(현지시간) 밤 또다시 폭발음이 들린 가운데 대공포가 격렬하게 발사됐다고 AP와 AFP 통신 등이 전했다. 이날 밤 8시부터 트리폴리에서는 두차례 폭발음이 난 뒤 10여분 간 대공포탄이 밤 하늘을 수놓는 광경이 현지 외신기자들에게 목격됐다. 폭발음이 어디서 발생했는 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미국과 영국ㆍ프랑스 등을 주축으로 한 다국적군은 지난 19일 이후 매일 밤 리비아의 대공방어망 파괴를 위한 공습 작전을 벌이고 있으며 전날 밤에는 3차 공습을 감행, 트리폴리 외곽의 해군 기지와 카다피의 고향인 시르테 공항 등을 폭격하기도 했다. 아랍 위성채널인 알-자지라 방송은 3차 공습 당시 카다피 여단의 주요 지휘관 중 1명인 후세인 엘-와르파리가 숨졌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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