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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농가 자가 인공수정시 연 1,640억 원 효과<농진청>

농촌진흥청은 한우농가에서 농장주가 직접 인공수정을 시킬 경우 80% 가량의 비용을 줄일 수 있고, 10% 이상의 번식효율 개선이 가능해져 연간 1,640억 여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19일 밝혔다.

농진청은 한우의 번식률이 75%로 자가인공수정 기술을 습득하고 원하는 시간대 반복 수정을 시키면 10% 이상의 번식효율 개선이 가능해져 연간 1,000억 여원의 경제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했다.

한우 1마리를 임신시킬 때까지 2.5회 정도의 인공수정 시술이 필요하고 비용은 10만 원이다. 이에 농가에서 자가 인공수정을 시킬 경우 80% 의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연간 인공수정두수 200만 마리 대상 640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농진청은 전망했다.

농진청은 이에 따라 농가에서 직접 인공수정 기술을 활용하면 번식효율 개선과 비용절감 효과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연간 1,640억 원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 한우를 비육시키는 농가가 직접 초음파 기기를 이용할 경우 육질등급을 파악하고, 육량상태도 진단이 가능해 과도한 비육으로 인한 사료의 낭비를 막고 출하시기를 조절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은 거세우의 경우 육질과 육량등급에 따라 마리당 최대 400만 원까지 가격 차이가 나기 때문에 출하방법 조절로 농가 소득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고 했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한 초음파 진단료 지원사업 결과 거세한우의 출하월령이 31.2개월에서 29.6개월로 단축돼 이로 인한 사료비가 대폭 절감된 것으로 조사됐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시험장 강희설 장장은 “농가에서 직접 인공수정을 시키면 초기엔 기존 전문가에 비해 수태율이 떨어지지만 2년 차부터는 기술이 숙달돼 수태율이 개선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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