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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산업 성장세 지속

문화부 ‘3분기 콘텐츠산업 동향 분석’ 발표

영화, 음악, 애니메이션, 게임, 방송 등 국내 콘텐츠산업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12일 발표한 ‘2010년 3분기 콘텐츠산업 동향 분석’에 따르면 올 3분기 국내 콘텐츠산업 생산은 전년동기 대비 5.9%, 우리 국민들의 가구당 월 평균 오락 및 문화 소비지출 규모는 13만 1,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로 수출액도 전년동기 대비 39%가 늘었다. 게임의 경우 3.1% 소폭 증가에 그쳤으나 방송, 음악, 애니메이션 및 캐릭터의 수출규모가 전년 동기대비 861.8%, 66.4%, 68.1%씩 늘어나 성장세가 컸다. 문화부는 그동안 추진해온 콘텐츠 산업 예산의 조기집행, 금융지원 확대, 콘텐츠 창작기반 역량 및 해외진출 기반 확대 등의 정책들이 경제호전과 맞물려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이기간 중 콘텐츠산업 관련 종사자 수(상장사 기준)도 3만 779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4.3%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콘텐츠 산업이 고용시장 안정에도 기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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