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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나들목 구간 왕복 4차로만 임시통행"

계양ㆍ장수IC 오전 6시~오후 10시 진입통제…국도 39호선, 중동대로로 우회

지난 13일 밤 발생한 화재로 전면 재공사에 들어가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중동나들목(IC) 구간이 4개월의 공사 기간 동안 왕복 4차로만 통행이 허용된다. 6일 류철호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종합교통대책 브리핑에서 “사고로 불편을 끼쳐 죄송하며 오늘부터 복구작업을 실시해 4개월 내 작업을 마치겠다”고 말했다. 류 사장은 "교량 상부구조는 기능을 완전히 상실한 상태"이며 "전문기관과의 합동 정밀점검 결과에 따라 화재발생 구간 중 60m구간은 8차로 전체를 철거 후 재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복구에 15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주ㆍ야간 공사를 시행해 4개월 내에 마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도로공사는 복구기간 동안 교통소통대책으로 교통량 분산과 주변 차로 이용방안을 내놨다. 고속도로는 현재의 왕복 8차로를 중동IC 램프를 이용해 왕복 4차로로 소통하고, 이에 따른 정체를 줄이기 위해 계양IC와 장수IC의 중동방향을 오전 6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진입통제한다. 교통량은 국도 39호선 및 중동대로를 이용 교통량을 우회 조치한다. 사고지점인 중동IC는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고속도로 교통흐름을 유지하면서 시가지 교통도 중동나들목으로 진·출입이 가능한 방안으로 교통처리할 계획이다. 또 오는 18일부터 부천시청에서 외곽고속도로 중동나들목을 거쳐 인천 부평으로 연결되는 왕복 10차선 계남대로의 중동나들목 구간이 동서 방향으로 지상 통행이 금지된다. 이와함께 부천시내에서 판교쪽 나들목으로 들어가기 위해선 고속도 옆 일반 도로로 우회전해 직진했다가 U턴해야 하고, 부평에서 일산쪽 나들목으로 진입하려면 고속도옆 일반 도로로 우회전한 뒤 U턴해야 한다. 한편 경기도 부천시는 이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부천구간 하부공간에 불법 설치돼 있거나 공간을 점유하고 있는 시설물과 차량 등을 철거 또는 이동시키기 위한 방안을 곧 마련,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시는 17일 오후 시청사에서 시 관계 공무원과 고속도 하부공간 관리ㆍ운영 주체인 한국도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책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회의에서 불법점유 단체 또는 개인에게 계고장을 추가로 발송하고 그래도 응하지 않을 경우 철거에 들어갈지 아니면 기존에 보낸 계고장을 토대로 바로 철거 작업에 착수할 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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