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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보험시장 내달 전면개방

외국계회사 지역·업무 제한 풀려…삼성화재도 시장공략 강화

중국의 보험시장이 다음달 전면 개방된다. 8일 현지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양허안에 따라 오는 12월11일 보험시장이 전면적으로 개방된다. 이에 따라 외자보험회사에 대한 지역제한이 없어지며 업무범위에 대한 제한도 풀리게 된다. 외국계 보험회사는 지난해부터 중국시장 진출을 서둘러 이미 15개 도시에서 영업을 하고 있다. 중국 보험감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현재 생명보험 22사, 손해보험 14사, 재보험 3개사 등 총 39개 외국계 보험회사가 중국시장에 진출해 있다. 또 올 상반기 외국계 보험회사의 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51.2% 증가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중국 보험시장은 지난 3년간 매년 33% 가량 성장했고 올들어 9월까지 보험료수입은 전년동기보다 31.8% 증가한 358억달러에 달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내년 상반기 중 중국 상하이지점(지점장 최종무)을 현지법인 삼성화재해상보험유한공사로 전환해 업무영역을 다양화하는 등 보험시장 개방에 따라 중국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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