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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紙] "한국재벌 개혁 걸림돌"

이 신문은 아시아 경제위기 발발 2주년 특집기사에서 한국은 국제통화기금(IMF)의 경제개혁 프로그램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으며 금융산업의 구조조정에는 상당한진척을 보이고 있으나 재벌들이 대규모 사업 교환인 빅딜을 지연시키는 등 과감한 구조조정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독일 경제전문지 한델스 블라트는 한국경제가 올해 6%의 성장이 예상되는 등 급속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대기업들이 과도한 부채를 지고있는 등 불안정 요인을 안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국정부가 재벌에 대한 효과적인 압력 수단을 갖고있지 못해 재벌정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고 한국경제가 개혁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대기업들의 인식 전환과 협력 의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디 차이트는 아시아 경제위기가 시작된지 2년이 지난 지금 아직 위기상황이 완전히 끝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인 대부분이 이를 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국인들은 위기가 발생했을 때 금모으기 운동과 소비절약 운동을 벌이는 등 적극적으로 위기극복에 나서기도 했지만 이제는 다시 외제 향수와 고급의류 수입이 급증하는 등 일부 계층에서 사치 풍조가 되살아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현시점에서 아직 아시아 경제위기가 극복되었다고 볼 수 없다고 말하고 소비는 여전히 전체적으로 위축돼 있고 성장률도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으 며 저금리에도 불구하고 은행들이 여신 제공에 소극적이어서 기업들이 투자에 나서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베를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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