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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아이리버, “차별화된 제품과 제품 다각화로 13분기 만에 흑자전환 성공”

아이리버가 13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아이리버는 2일 공시를 통해 지난 1ㆍ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5.69% 증가한 377억원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흑자 전환한 7억원과 8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자책과 ‘키봇’ 판매 호조가 13분기 만에 흑자전환 하는데 도움을 줬다”면서 “기존 사양사업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에서의 매출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실적 전망도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Q. 13분기 만에 흑자전환할 수 있었던 비결은.

A. 전자책과 학습용 로봇인 ‘키봇’ 판매 호조가 매출 증대 효과를 가져왔다. 올해 초 선보인 전자채 ‘스토리 K’는 정식 판매 후 2만대 가까이 판매되는 돌풍을 일으켰고 ‘키봇’도 3월말 기준 198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려 흑자전환을 뒷받침 했다. 이 외에도 일반관리비 및 관리 강화로 인한 비용 절감도 긍정적 영향을 줬다.

Q. 실적이 13분기만에 흑자 전환한 의미는.

A. 기존 사업인 MP3, 전자책 등은 환경 변화로 인해 적자 사업으로 변했다. 지난해를 포함한 3년 간 이 사업부분을 정리하면서 대규모 적자가 났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전자책 및 ‘키봇’등 네트워크 사업 분야에서 매출이 나오고 있다. 기존 사양사업이 아니라 사업을 지속할 수 있는 비즈니스에 집중하면서 회사 매출 구조 및 실적에 변화가 오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해석되고 있다. 아직 과도기적 단계지만 이러한 구조적 변화로 실적에 좋은 영향이 있을 것이다.

Q. 2ㆍ4분기 및 올해 전망은.

A.‘키봇’과 전자책 반응이 좋아 2ㆍ4분기 및 올해 전망은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2ㆍ4분기에는 어린이날이 있고 KT에서도 영어프로그램을 강화하며 ‘키봇’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어 2ㆍ4분기 실적 및 올해 실적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Q. 기존 주력 사업인 MP3, 전자사전 현황과 전망은.

A. 점진적으로 정리하는 수순이다. 기존 MP3 및 전자사전 등은 수요가 줄고 있어 적극적으로 신제품을 개발하는데 한계가 있다. 올해 관련 신제품은 1~2개 정도 나올 계획이지만 기존 사업부분이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줄어들 것이다.

Q. ‘키봇2’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관련 매출 전망은.



A. 지난 공시에 나왔듯이 2ㆍ4분기에도 키봇 매출이 실적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키봇 1’ 1만대를 포함해 3만대가 판매됐다. 4월에 KT와 150억원 규모의 ‘키봇2’추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KT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에 수출을 추진 중이다. 사우디 수출이 성사되면 인접 국가에도 추가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키봇, 전자책 등 신 사업부분 현황은.

A. 관련 사업 관련 신제품을 꾸준히 추진하며 영역을 확대해 갈 예정이다. 전자책의 경우 하반기 안에 신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Q. 사업별 매출 비중은.

A. 매출액 기준 절반 이상이 전자책 등 네트워크 사업부분에서 나오고 있고 앞으로 비중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

Q. 개인용 컴퓨터(PC) 사업 진출 소식이 있는데.

A. 언급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또 다른 사업분야에 관해 내부적으로 고민을 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분야는 아직 밝힐 단계가 아니다.

/노현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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