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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 자산 8위 증권사로 재탄생

7월 옛 푸르덴셜증권 합병

한화증권이 한화투자증권(옛 푸르덴셜증권)과 오는 7월 합병한다. 2010년 6월 한화투자증권을 인수한 지 2년만이다.

두 회사가 합병하면 지점수는 126개로 업계 3위가 되고 고객자산은 37조5,000억원으로 업계 8위에 오르게 된다.

한화증권은 6일 금융감독원에 한화투자증권과의 합병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합병기일은 7월23일이다. 한화증권은 한화투자증권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고, 합병승인 주총은 6월20일에 열릴 예정이다.

한화증권은 지난 2010년6월 금융투자업의 경쟁심화로 중소형 증권사로는 존립과 성장에 한계가 있음을 체감하고 대형화를 위해 한화투자증권을 전격 인수했다. 당시 한화증권은 상대적으로 브로커리지 역량이 우수하고, 한화투자증권은 펀드판매 등 자산관리 역량이 우수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최적의 인수 대상으로 평가돼 왔다.



한화증권 관계자는 “이번 합병을 통해 브로커리지 중심에서 자산관리형 증권사로 영업체질 개선이 기대되고 대형사의 외형을 갖추게 돼 본사영업과 해외사업부문의 시너지도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한화증권은 이번 합병을 통해 톱10 증권사에 당당히 진입하게 될 전망이다. 통합 지점수는 지점수 126개로 업계 3위로 급부상했고, 고객자산은 37조5,000억원으로 업계 8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특히 한화투자증권의 펀드판매 노하우가 축적된 투자자문역(FA) 359명, 72개 지점망, 자산 1억 이상 우량고객 1만8,000명 등 자산관리에 적합한 영업기반과 수익구조를 갖추게 돼 심화되는 자산관리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브로커리지에 의존해 온 수익구조도 변화가 예상된다. 리테일금융과 위탁수익 비중은 합병전 26%대 75%였지만, 합병후에는 47%대 53%로 안정적으로 바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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